청소년이 만들고, 지역과 나누다...증평군청소년문화의집 ‘주도형 활동’ 눈길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0 0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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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평군청소년문화의집 ‘주도형 활동’ 눈길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북 증평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주도형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호응을 얻으며 청소년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청소년 카페지기 동아리 ‘디카페인’이 참여하는 청소년 프로그램 ‘도토리창고’는 지난달 2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 또래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도토리창고’에서는 쿠키와 빵, 음료 등 먹거리 제작부터 현장 운영까지 모든 과정이 청소년의 손으로 이뤄진다.

역할 분담과 책임 수행 속에서 협업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는 경험을 통해 자율성과 책임감을 함께 키운다.

운영 방식 또한 눈에 띈다.

메뉴 구성부터 준비·제작,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청소년이 주도하며, 정기적으로는 월 1회 이상 주제를 달리한 청소년 카페를 선보인다.

청소년 축제와 각종 지역 행사 부스 운영에도 참여해 현장 경험을 넓히고, 여성단체협의회 등 지역 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나눔과 기부로 활동 반경을 확장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의 바탕에는 역량 강화 교육이 있다.

음료·디저트 제작은 물론, 협업과 소통을 배우는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은 성취감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쌓아가고 있다.

결과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운영 철학은 청소년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평가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카페에 친구들이 찾아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이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경험이 곧 주도성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지역사회와 연결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증평군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운영위원회, 동아리 활동, 청소년 기획사업 등 다양한 참여 기반 사업을 통해 청소년이 지역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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