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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제17회 예천 한마음 전국 연날리기 대회' 12월 7일 개최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대한연협회가 주최하고 예천민속연보존회가 주관하는 ‘2025 제17회 예천 한마음 전국 연날리기 대회’가 오는 12월 7일, 내신2리 앞들(호명읍 내신리 579-1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한연협회의 2025년을 마무리하는 대회로, 지난 2024년 제16회 부산 한마음대회에 이어 예천에서 개최하게 됐으며 협회의 선수등록을 마친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전국 규모의 연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대회는 공식 개인전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넓은 들판과 탁 트인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얼레질의 묘미와 연사의 고난도 스킬, 상대방의 연줄을 끊기 위한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천은 과거 전국 최강으로 명성을 떨쳤던 ‘예천연(醴泉鳶)’의 본고장으로, 이번 대회는 지역 연 전통의 명맥을 잇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예천민속연보존회는 전통연 제작과 연싸움 기술 보존‧전수에 힘쓰고 있다. 최근 전통놀이문화가 빠르게 잊혀지는 가운데, 예천의 연 전통을 다시 알리고 계승하려는 열정이 이번 전국대회 준비 과정 전반에 담겨 있다.
권재경 회장은 “전국의 우수 선수들을 예천에 모시고 전통 연 문화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예천연의 기술과 정신이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려지고, 우리 전통놀이문화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연사들의 자발적 참여와 정성으로 운영된다. 예천민속연보존회는 예산지원 없이 자체 경비와 회원들의 봉사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찾아올 선수와 방문객들에게 예천의 따뜻한 정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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