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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미술의 새로운 시작, 충북아트스펙트럼 전시 개막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북도는 18일 오전 10시, 충청북도자치연수원 공무원교육관 1층에서 ‘충북아트스펙트럼 전시(충북미술아카이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치연수원이 교육시설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확장되는 첫걸음이자, 문화교육공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상봉 충북미술관건립추진위원장(전 청주시립미술관장), 충북미술협회 회원 및 예술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문화교육공간 사업은 자치연수원의 교육 중심 기능에 문화예술 요소를 결합해 공간 활용을 확장하고, 향후 조성될 문화예술복합시설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25일 도민교육관 내 문학관 임시개관에 이어, 미술 분야 문화교육공간을 새롭게 선보이며 장르별 문화예술공간 조성의 연속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충북아트스펙트럼 전시(미술아카이브)는 ‘충북작가 아카이브전’과 함께 충북미술협회 60년사, 충북민족미술인협회 30년사 등 지역 미술단체의 연보를 전시해, 충북 미술의 흐름과 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충북 미술의 역사적 자산을 체계적으로 기록·공유하고, 향후 충북미술관 조성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기간(12.18.~12.24.) 동안 ▲'FABRIC' 예술체험(12.18.(목)~ 19.(금)), 원단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풍경 연출 체험활동 ▲'LIGHT' 소금과 빛 예술 사진관 및 모빌 체험(12.20.(토)~21.(일)), 사진 연출 및 빛의 스펙트럼과 구도를 활용한 조형 체험 ▲'CULTURE' ‘가면 모두회’ 체험(12.23.(화)~24.(수)) 등 도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개막행사 이후에는 대강당에서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예술복합시설 조성 방향과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회도 진행하여, 향후 공간 활용에 대한 비전을 예술계와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문화교육공간 개관은 자치연수원이 도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플랫폼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계기”라며 “이번 전시처럼 충북 미술의 기록과 창작, 교육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시범사업과 함께 2026년 1월 제천 이전으로 유휴공간이 될 자치연수원 건물과 부지를 활용한 문화예술복합시설 조성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문학관과 미술관 그리고 작가 레지던스, 북카페, 카페테리아 등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해 도민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향유할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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