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보건환경연구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막자”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09: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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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발생 후 2개월 만에 충남 당진서 추가 발생
▲ 울산 보건환경연구원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1월 25일 충청남도 당진시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관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생은 11월 24일 돼지 폐사에 따른 농장주 신고로 해당 지자체 동물위생시험소의 정밀검사로 확진됐다. 지난 9월 경기 연천군에서 확인된 이후 2개월 만의 추가 발생이며, 충청남도에서는 첫 발생이다.

이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1월 25일 오전 9시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48시간 동안 돼지농장 관련 축산 관계시설에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실행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서 지난 2019년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 최초 발생 시부터 방역 대책 상황실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관내 돼지사육 농가 및 도축장 거점 소독시설 등 축산시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정밀검사 1,204건을 실시했으며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충남 당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은 그간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지자체에서 농장이 먼저 발생한 첫 사례로 전국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관내 돼지 축산 농가의 관심과 노력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내 유입 차단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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