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내 최초 찾아가는 ‘나만의 작은 교실’ 운영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11: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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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홀로 어르신 직접 찾아… 맞춤형 교육 제공
▲ 제주시 전경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제주시 평생학습관은 도내 최초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좌 ‘나만의 작은 교실’ 사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강사가 자택, 경로당, 마을회관 등 생활권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 맞춤형 평생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운영 기간은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이며, 연중 수시로 접수한다.

개설 강좌는 생활·정서·건강 분야의 6개 과정으로 마음이 자라는 원예 교실, 건강웃음 활력교실, 손끝행복 종이접기, 행복글씨 캘리그래피, 마음열기 타로대화, 즐거운 만들기 교실이 마련됐다. 일부 강좌는 우도면 읍면동평생학습센터와 연계하여 운영된다.

특히 강사로는 시민강좌 자격증 취득 수강생과 강사 임파워먼트 과정 이수자를 중심으로 배정하여 강사 활동 기회와 취업 연계를 도모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일부 과정에서는 전문 강사가 멘토로 참여해 보다 안정적인 수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승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사업은 도내 최초로 시도되는 찾아가는 맞춤형 평생학습으로 어르신의 학습권 보장과 고립감 해소, 지역 공동체 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생학습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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