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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 제이미 박·김병만과 도자기 전시회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익산시가 연말을 맞아 전통 예술의 감동과 나눔의 가치를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마련한다.
익산시는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무형문화유산 도자기 명장 제이미 박, 그리고 그의 제자인 방송인 김병만과 도자기 전시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제이미 박, 김병만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도자기 전시회를 통해 전통예술을 시민에게 더 가까이 소개하고, 작품 판매 수익을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시회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시청 1층에서 열리며, 제주 백록담의 정기를 품은 제주도 흙으로 빚은 도자기 2,000여 점이 공개된다.
제이미 박과 김병만은 제주 흙 특유의 깊은 빛과 질감을 살린 작품을 선보이며, 화려하면서도 고요한 탐라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또한 전시 기간 판매 수익금 일부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해 이웃사랑과 나눔 실천의 의미를 더한다.
시는 이번 전시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미 박 명장은 "전통 기법을 지키면서도 시대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색과 형태를 연구해 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도자기의 온기와 고유한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병만 씨는 "스승과 함께 만든 작품을 익산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전시회를 찾는 분들이 흙과 불이 만든 한국적 아름다움,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가의 작품을 익산에서 만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작가들의 예술혼이 담긴 작품을 통해 시민들이 전통예술의 깊이와 감동을 느끼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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