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교육지원청, 2025. 유아 인성 동요축제 성료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8 13: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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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개 유치원 113팀 참여, 동요로 가족 사랑 노래해
▲ 대구남부교육지원청, 2025. 유아 인성 동요축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0월 1일부터 12월 4일까지 관내 66개 공·사립 유치원 113팀이 참여한 ‘2025. 꿈꾸는 우리 세상 남부 유아 인성 동요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저출산이라는 국가적 상황을 반영해 ‘긍정적인 가족공동체 형성’을 주제로 열렸으며, 유아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족 구성원 간의 역할과 사랑, 형제 간 우애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기획됐다.

축제는 ▲동요 영상 제출(10월), ▲심사 및 찾아가는 시상식(11월), ▲대상팀 초청 공연(12월) 순으로 진행됐다.

각 학급 유아들이 직접 동요곡을 선정하고 동작을 구성하는 등 유아 중심으로 운영된 점이 특징이다.

참가팀은 학급별로 5인 이상의 유아가 참여해 3분 내외의 동요 합창 영상을 제작·제출했고, 원감과 음악 전공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대상 1팀, 최우수상 4팀, 우수상 7팀, 장려상 11팀이 본상을 받았으며, 나머지 90팀에게는 참가상(하모니상)이 수여됐다.

최우수상 4개 유치원에는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시상식’을 열어 유아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특히 올해는 각 유치원의 가족 행사와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가정과 함께 노래로 소통하며 사랑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참가팀 영상 자료는 남부교육지원청 홍보 및 교육용으로 활용해 동요를 통한 인성교육이 유아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대상을 수상한 드림유치원은 12월 4일 남부교육지원청 초청 공연을 펼치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유아들이 표현한 가족 사랑과 따뜻한 감성이 교육가족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드림유치원 오정은 교사는 “동요 축제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다”며, “우리 반 유아들이 따뜻한 마음을 표현할 줄 아는 어린이로 성장한 것 같아 교사로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호 교육장은 “이번 동요축제는 유아들이 노래를 통해 가족의 사랑을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감성을 표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유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술 감수성과 인성을 함께 기르는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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