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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덕구의회 유승연 의원, 신탄진도서관 변신에 의문부호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대덕구의회 유승연 의원(무소속, 회덕·신탄진·석봉·덕암·목상동)이 신탄진도서관을 활용해 추진되는 대덕문화숲놀이터 조성과 관련해 기존 기능과의 차별성과 관련 재원 마련 계획에 의문부호를 붙였다.
유승연 의원은 4일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신탄진도서관은 신청사 재원 확보를 위한 매각 대상이었지만, 돌연 대덕문화숲놀이터로서 조성이 검토된다”면서 “취지는 공감하지만, 지난해까지 매각하려던 건물을 올해는 활용한다는 게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해 지방채 발행도 고려되는 상황에서 신탄진도서관의 매각 대상 제외 이유와 대덕문화숲놀이터로 활용 방안이 검토되는 이유에 대해 각각 질의했다.
특히 “활용 방안을 보면 북카페·갤러리․공공형키즈카페․소극장·평생학습실․체육실 등인데, 기존 신탄진도서관이 이미 어린이자료실․전시공간․평생학습실․다목적실 등 복합문화 기능을 폭넓게 수행해 왔다”면서 “무엇이 새롭게 바뀌고 무엇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인지에 대한 구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용역 결과 비용이 최소 118억 원에서 최대 177억 원 이상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는 매각을 통해 확보하려던 100억 원을 크게 상회한다”라며 “현재 우리 구는 신청사 건립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으며,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을 병행할 경우 중장기적 재정 부담이 우려된다”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유승연 의원은 “대덕문화숲놀이터는 신탄진권역의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될 수 있게 구 재정을 고려한 철저한 계획과 검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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