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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흥군, 장흥특산물 홍콩 직수출 ‘안정적 시장 개척’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장흥군은 20일 정남진장흥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지역 대표 특산물인 표고버섯, 무산김 등의 홍콩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수출 물량은 표고버섯 4.8톤, 무산김 3만 봉 등 약 5억 1천만 원으로, 40피트 컨테이너 2대에 달하는 물량이다.
선적된 품목들은 25일 부산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며, 올해 12월 한차례 추가로 수출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지속적인 현지 시장 홍보와 판촉 행사를 진행하여 세계적 미식 도시인 홍콩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한 결과다.
물량은 당초 예상보다 66% 가량 늘어났으며, 품목 또한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출은 2012년 첫 일본 수출 이후 14년 연속으로 이루어진 직수출이다.
정남진장흥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장흥군과 전남도청,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력하여 매년 해외 시장 공동마케팅을 추진했다.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여 장흥의 천혜 자연환경과 체계화된 표고버섯 생산 시스템을 보여주는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장흥 표고버섯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정남진장흥농협은 2015년 7월 최초 홍콩 수출 이래, 매년 100만 달러에 달하는 농수산물을 홍콩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강경일 정남진장흥농협 조합장은 “이상 기후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농가의 시름이 크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가들의 안정적인 농업 기반 조성과 소득 증진을 위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 가능성이 있는 상품들을 발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홍콩 수출은 장흥 특산물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농산물임을 증명하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장흥군은 수출 기반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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