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청소년들 “이런 정책 어떤가요?”

김인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0 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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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정책소통 간담회…디자인 쓰레기통 설치 등 4건 제안
▲ 20일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유성구 청소년 정책 소통 간담회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대전 유성구는 20일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유성구 청소년 정책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들이 유성구의 정책과 사업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청소년 시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권익 증진을 도모하고자 유성구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참여 기구이다.

올해는 24명의 위원이 활동·특화·교육·보호 등 4개 분과에서 다양한 정책 활동을 추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활동분과는 청소년 참여 기구와 지역 청소년의 정책 제안이 해당 부서와 직접 소통·논의될 수 있도록 ‘청소년 정책 제안 소통의 장’ 운영을 제안했다.

특화분과는 봉명동·노은동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특색 있는 디자인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환경 포인트제 운영을 제안했으며, 교육분과는 청소년의 사고 확장과 문화 경험을 돕는 인문학 기반 체험형 프로그램의 개발·운영을 제시했다.

또한, 보호분과는 수련관·수련원 등 청소년시설 주변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청소년과 보호자가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방안을 제안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의 시각에서 제안된 정책이 실질적인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라며 “청소년이 지역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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