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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SF 국제시험인증기관 출범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경상북도는 24일 포항시 포항소재산업진흥원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 서재원 포항시 정무특보, NSF Intermational 멜리사 캐시(Melissa Cash)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최초 NSF 국제시험인증기관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은 2024년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공모 선정 이후, 첨단 식품로봇·기기 소재의 품질·안전성 검증을 위한 글로벌 인증기관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정책적 노력의 결실이다.
NSF 인증은 상업용 식품기기와 식품로봇의 위생·안전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 국제 공인 인증으로 특히 미국의 상업용 식품시설에서 요구하는 핵심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NSF 인증을 확보한 제품은 글로벌 신뢰도 향상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 등 다양한 해외시장 진출이 쉬워 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국제시험인증기관 개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미국으로 장비를 보내지 않고도 포항에서 동일한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이에 따라 인증 기간은 기존 약 6개월에서 1개월 내로 대폭 단축, 인증 비용도 약 5천~1만 달러 대비 약 2/3 수준으로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업 부담을 줄이는 것을 넘어서 신제품 출시와 해외시장 진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향후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인증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포항에 구축되는 인증시험기관은 식품기기 및 식품로봇 전용 위생·안전 시험실, 소재·부품 내구성 평가실, 글로벌 기준 적합성 챔버 등 첨단시험시설를 기반으로 NSF International의 인증 권한을 위임받아 포항소재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한다.
또한 인증 기능은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로 단계적으로 이관되어, 연구→실증→사업화→인증을 한 공간에서 연계하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푸드테크 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을 담당할 예정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아시아 최초 NSF 국제시험인증기관 개소로 경북은 글로벌 푸드테크 허브로 도약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인증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기업의 해외진출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푸드테크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가속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산업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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